최종편집 : 2024-04-24 17:28 (수)
제천시보건소,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상태바
제천시보건소,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7.02.27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시보건소(소장 신송희)는 인근 충주에서 올해 첫 콜레라균 감염 환자가 확진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콜레라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하는 등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20대 여성에 대해 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비브리오콜레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으로 콜레라균에 감염된 음식(날 것 또는 설익은 어패류 등 해산물)이나 식수에 의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거의 되지 않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설사의 경우 평소에 비해 수차례 수양성 설사와 같이 무른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콜레라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며, 2명이상 집단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보건소로 신고(043-641-3154)하여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식사 전, 음식조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기 ▲조리도구는 분리(생선용, 채소용, 고기용)하여 사용하기 등을 꼭 지켜야 한다.
신송희 보건소장은 “해외여행 후 감염병 의심자에 대해선 시스템을 통해 추적관리를 매일 하고 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