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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4대협의체 대표, 지방분권 개헌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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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4대협의체 대표, 지방분권 개헌 한목소리
  • 김동완 기자
  • 승인 2017.02.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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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서 발표 및 국회 건의…“대한민국 미래비전은 지방분권과 개헌”
▲ 21일 오전 서울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 앞서 최명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왼쪽부터),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최문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황영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지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 지방 4대협의체의 대표 등이 21일 지방분권 개헌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다.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등이 개헌 항목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으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권력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로의 분권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헌논의의 쟁점이 지방분권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 전문과 총강에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임을 천명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서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며 “지방의 입법권과 재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역대표형 상원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개헌안에 반영돼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간 협력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는 등 공동으로 이해관계를 협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우 회장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선 지방분권이 선결과제”라며 “지방분권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국회 의장과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과 간사 의원들과 만나 지방분권 개헌 주장과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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