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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대규모 충주시민환영대회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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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대규모 충주시민환영대회 예정대로 진행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7.01.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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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규모 환영대회가 오는 14일 충주체육관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규모 환영대회가 오는 14일 충주체육관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반기문 전 유엔총장 귀국 충주시민환영대회 추진위는 1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오후 2시 31분 충주체육관에서 3000여 명 환영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환영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 이희수(충주재향군인회 회장)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총장 귀국 환영대회와 관련한 여러 가지 추측성 말들이 나돌아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한 가정에서 경사가 있을 때 잔치를 함께 하고 기쁨을 나누는 것이 우리 민족 풍토”라며 “충주에서 배우고 자라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을 위해 헌신한 반 전 총장을 시민의 이름으로 치하 드리고자 환영행사를 준비 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 예산은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과 찬조금, 기탁금 등으로 이뤄졌고 정치적 요소는 배제하고 시민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추진”했다며 “이번 환영행사를 통해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화합을 도모,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중앙에선 반 전 유엔 총장이 환영대회에 불참의 뜻을 밝힌바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이 위원장은 “반 전 총장 측과 서울 등 두 곳의 루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반 전총장이 충주시민환영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하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번 행사가 자칫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 질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관위를 수차례 질의한 결과 환영대회가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환영대회를 준비하면서 현수막에 사진을 넣는 것 등 오해에 소지가 있는 것 들은 모두 뺏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 원남면 선영 참배에 이어 꽃동네를 방문한 후 충주로 이동해 어니미 신현순(94)여사를 만난후 환영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총장 충주시민환영행사 추진위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20여개 모여 이뤄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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