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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대정부규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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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대정부규탄대회 열려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6.1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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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중 의장,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즉각 중단 촉구
▲ KTX 세종역 신설 백제화 규탄대회 모습( 중앙. 윤홍중공주시의회의장)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대정부규탄대회가 12월21일 오후 2시 오송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최로 열린 이 날 규탄대회에는 이두영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상임공동대표와 충청지역 각계대표, 충청지역 도민 등 1천여명이 참여, KTX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즉각 철회 및 백지화와 이해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즉각 폐기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이 날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은 “공주시민의 염원이던 공주역이 시민 모두의 환영 속에 개통되어 철도역사 116년 만에 비로소 꿈의 철도시대를 열고, 충남 남부 성장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주시는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인근 세종시에 KTX 세종역 신설을 한다는 것은 어렵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공주역을 아예 고사시키는 전 단계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며 “오송역에서 공주역까지 44km 거리에 KTX 역이 3개나 되는 초미니 구간으로 수십조원이 투자된 고속철도가 저속철도화 될 뿐만 아니라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될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KTX 세종역을 신설한다는 것은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계획은 당연히 백지화되어야 하며 이 문제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12만 시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강구해 결사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의회와 공조하여 지속적으로 세종역 설치 저지운동을 전개함은 물론, 오늘을 시발점으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를 선두로 앞으로도 162만 도민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세종역 설치 저지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토로하며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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