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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우수농산물 서울공공급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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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우수농산물 서울공공급식 체결
  • 중앙매일
  • 승인 2016.12.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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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급식재료에 충북우수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충북도와 서울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서울시 식재료 안전공급과 충북도의 우수농산물 판로를 보장하는 것으로 매우 바람직하다.
공공급식뿐 아니라 모든 먹거리에 안심식품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서울시민 건강먹거리 보장의 청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매일 하루 세끼 먹는 음식물의 재료가 친환경적이고 정결하게 제조된 것은 안심먹거리로 보장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특히 값싼 외국농산물이 유통기간이 무시된 채 거래되고 임의로 혼합되어 안심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책임 있는 공공기관 간에 완벽한 절차를 통해 취급되면 공신력을 갖는다.
충북도는 서울시어린이집, 아동센터 등 공공급식시설에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우수식재료 지속적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MOU를 체결했다. 도농 상생먹거리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맺어진 협약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가치실현을 위한 지속적 협력과 건강한 식재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노력, 중소가족농 중심의 생산조달체계구축을 위한 노력, 상생먹거리를 통한 지역순환사회조성, 지역이 생산한 우수식재료의 공급을 통한 도농상생실현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포함시켰다.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복잡한 유통구조로 생산이익이 산지와 소비자로 환류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공조달을 통해 생산이익을 산지와 소비지로 돌려줌으로써 보다 양질의 먹거리를 적정가격에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서울시의 자치구와 생산지의 기초단체가 별도로 MOU를 맺어 식자재를 산지에서 자치구센터로 직접 배송하고 자치구가 각 공공시설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골고루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서울시와 충북도의 먹거리 안전공급의 MOU로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러한 안전직거래 추진은 전국적 유통구조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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