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3:58 (금)
공주시의회 박병수 ‧ 이해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상태바
공주시의회 박병수 ‧ 이해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6.10.31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주 시민단체 성명서 발표 -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집행위원장 양석진, 이하 공주참여연대)가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새누리당),과 이해선 의원(무소속)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공주지역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공주참여연대는 31일 성명을 내고 “후반기 공주시의회 의장 후보로 나섰던 이해선 의원은 시정에 대한 일말의 고려도 없이 소송을 하여,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공주시의회 의장, 부의장 그리고 3명의 상임위원장을 직무정지 시키는 지방 의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키고야 말았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의장 직무정지 판결은 의장 선출 과정의 문제는 올바른 과정을 지켜야 함을 지적하여 의회 절차 민주주의를 한 단계 격상시킨 공로는 환영하고 인정받을 만하지만, 속내는 따로 있었다.”면서 “여러 지역 언론에 보도된 더불어 민주당 우영길 의원의 폭로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병수 의원이 이해선 의원과 함께 은밀히 우영길 의원을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내용은 후반기 의장 선거가 다시 실시되면 우영길 의원이 의장이 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고 한 뒤 “의장 재선거가 실시되면 다수표를 확보하기 위한 술수로 보인다. 공주시 의회 의장 자리가 밀실에서 거래될 수 있는 자리인가. 이는 사익에 혈안이 된 협잡꾼들의 행태와 다를 바가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공주참여연대는 “공주 시민들은 대화와 타협 그리고 무엇보다 투명한 절차를 원한다. 밀실에서 자리 나눠 먹기식의 뒷거래는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한 뒤 “특히 박병수 의원과 이해선 의원은 공주 시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내 불산 공장 이전 저지 결의안’에 대해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더니, 자리를 탐할 때는 어찌 이리 발 빠르게 움직인단 말인가. 공주 시민들과 시민 사회 단체들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에 공주참여연대는 △볼썽사나운 법적 소송을 즉각 중단하고 의회를 정상화 할 것과, △밀실 야합 작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공주시 의회 의원 윤리 강령’ 제정, △박병수 의원과 이해선 의원은 공주시민들을 우롱한 밀실 뒷거래 정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