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29 (금)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역대 최고 관람객 수 갱신
상태바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역대 최고 관람객 수 갱신
  • 김시영 기자
  • 승인 2016.09.28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만명 방문 및 농특산물 판매수입 11억원 집계돼
▲ 사진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회 장면.

17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와 11억원에 달하는 농특산물 판매수익을 기록한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항)는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군 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 보고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16 辛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역대 최고 기록인 약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한 준비된 고추 4000포(6㎏)가 전량 판매돼 추가 수매 하는 등 성황을 이뤄 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만 총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건고추 구매 시 3㎏ 당 5000원권의 청양사랑상품권을 증정, 지역에서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상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고추 1000원 담아가기와 국내 최정상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패션쇼 등이 참신한 이벤트로 평가 받았으며 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유아달리기, 어린이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및 보완 사항으로는 축제장 인근에서 관-내외 상인의 고추판매 통제, 읍면 판매장의 농산물 가격 조절,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음식 부족, 민물낚시대회 개최로 인한 교통통행 불편 등을 지적받았다.
이석화 군수는 “예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고의 축제였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라며, “올해 잘된 점은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수정 보완을 반복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거듭나야 하며, 농특산물과 청양군을 홍보하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연결시키는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진위원회는 내년도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추석명절과 고추 및 타 농산물의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 2017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