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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저발전시군 지역개발사업 추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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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저발전시군 지역개발사업 추진 가속화
  • 신동명 기자
  • 승인 2016.09.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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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확대 추진

충북도는 국토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영동, 옥천, 단양 등 3개 군이 잇따라 선정되고, 2017년도부터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충청북도 저발전지역에 대한 지역 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의 추진일정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착실히 준비한 결과, 지난 8월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고, 옥천군의 ‘꿈엔 늘~향수누리 조성사업’과 단양군의 ‘다누리 복합문화 광장 조성사업’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잇따라 선정되어 지역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6년도 투자선도지구 평가결과, 발전촉진형 사업에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전남 진도군의 ‘진도 해양복합관광’ 사업과 최종 2개 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고, 민간투자 기업에는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감면 혜택과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민간투자 유치가 수월하게 된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국토부에서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존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 기반시설과 문화 컨텐츠 등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국 22개 사업 중 충북도 2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충북도의 선정된 2개 사업을 살펴보면, 옥천군 ‘꿈엔 늘~향수누리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기반조성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단양군의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다목적 광장, 어린이공원, 힐링존 등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하여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저발전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1단계(2006~2011)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단양 등 6개 군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천연자연물 웰빙사업 클러스터 구축(보은), 의료기기-기계부품 클러스터(옥천), 농특산품 명품화 사업(영동), 체험형 웰빙타운 조성(증평), 장류식품산업 육성(괴산),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단양)을 추진한 결과,지역불균형 지니(GINI)계수가 0.172(2006) → 0.164(2011)로 개선되어 지역간 불균형이 완화되고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단계(2012~2016) 지역균형발전사업 7개 시군(제천 포함), 2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산업단지조성 지원부터 휴양-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문화 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시-군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도에서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1년까지 7개 시군을 대상으로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도의 6대 신성장산업 및 4대 유망산업, 시군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사업이 국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되고, 지역소득 증대, 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로 선순환 되고 있어 앞으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등 사업 보완 절차를 거쳐 12월에 사업을 최종 확정,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도내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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