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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중, 가애란 아나운서 초청 강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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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중, 가애란 아나운서 초청 강연 큰 호응
  • 송대홍 기자
  • 승인 2016.08.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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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자중학교(교장 신재완)는 지난 29일(월) 가애란 KBS아나운서를 초청해 ‘바른 언어습관’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계획됐다.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시니어토크쇼 ‘황금연못’, ‘국악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는 가애란 아나운서는 태안여중 28회 졸업생이기에 이번 강의가 더욱 특별하다. 본교 출신 선배 아나운서의 등장에 강의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학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은어가 어휘력 발달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폭력적 언어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


강의를 들은 1학년 송보라 학생은 “평소 제 언어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말을 자주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강의를 마치고 태안여중 방송반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선배로서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송현진 학생은 “얼굴도 예쁘시고 목소리도 아름다운 가애란 선배를 보면서 꿈이 없던 제가 성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신재완 교장은 “먼 길 와서 특강을 해주신 가애란 아나운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 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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