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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하반기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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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하반기 기획전
  • 박종관 기자
  • 승인 2016.08.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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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적 관계展, 오토포이박사의 연구실展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대청호미술관은 관람객 방문이 많아지는 오는 9월 2일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은유적관계’, ‘오토포이박사의 연구실’전시와 연계문화행사 ‘기록영화환상곡’을 운영한다.


먼저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들의 전시 <은유적 관계>는  지난 봄에 개최한 <정원유람기>에 이어 대청호미술관의 2016년 전시주제인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주제기획전이다.


이 전시는 동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김보민, 박미례, 임승섭, 이록현, 정우재, 이은영, 최민석 작가의 회화 및 조각과 설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사유와 동물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난 작가의 내면의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청주지역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아카이브팀 ‘애니멀 유니온’의 동물과 관련된 도서아카이브자료와 동물드로잉을 전시장 내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공개강연회를 운영해 전시주제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본 전시는 11월 27일까지 미술관 2-3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이와 함께 2016년 1전시실의 세 번째 공모선정작가인 김동현 작가의 <오토포이의 박사의 연구실>전시가 9월 25일까지 미술관 1전시실에서 운영된다.


김동현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 회화전공졸업 및 경희대 서양화 석사졸업 후, 하슬라미술관, 예송미술관 등에서 총 16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현재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시각미술로 구현해내는 작가로서 핀볼게임, 주사위 게임 등 게임과 과학 그리고 미술이 결합된 키네틱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터로 움직이는 날개가 달린 대형 배와 물고기 형상의 키네틱 작품을 설치해 공상과학 만화책 속으로 풍덩 빠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월 24일 저녁 7시부터 대청호미술관 3층 야외옥상라운지에서 ‘대청호기록영화환상곡’이 개최된다.


이는 지난해 가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대청호무성영화페스티벌’에 이은 것으로 미디어사운드그룹 무음(mu/um)의 동물원과 청주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즉흥라이브 연주와 함께 콜라보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선착순 무료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전화(043-201-0911)로 하면된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9월에 개막하는 전시와 행사는 자연과 생명 그리고 아트(art)가 함께해 대청호미술관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이자 전 연령층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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