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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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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특집
  • 김권용 기자
  • 승인 2016.08.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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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반환점을 돌아온 천안시가 그동안 이루었던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해 제5일반산업단지 분양 마무리,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도시 선정 등의 성과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 천안발전을 이끌 대형 사업들을 잇 따라 유치하면서 ‘활력 있는 상생경제’ 실현과 글로벌 도시브랜드 제고 등 도시위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구본영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평택 간 민자고속도로 추진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19일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63만 시민과 중부권 12개 시·군 300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도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당초보다 두 배 이상의 목표를 초과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7월 1일  민선6기 출범 2년을 지나고 있는 ‘천안호’의 거침없는 질주와 괄목할만한 변화는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기치로 복지, 지역경제, 문화예술,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추진해온 노력이 서서히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본영 시장의 리더십과 시정경영마인드, 1,900여 직원들의 사명감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토대가 됐다.

미래 천안의 성장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민선6기 이후 이루어진 주요성과를 짚어본다.

◇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의 쾌거

지난해 각종 외부평가에서 역대 최다 39개의 수상성과를 낸 천안시가 지난 8월 1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주최한 2016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시민중심 행복천안 실현을 위한 민선6기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지역발전과 행정혁신을 실현하며, 행정 운영의 선진화에 적극 노력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환경안전, 인재육성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2차에 걸친 전문심사와 1차례의 인터뷰 심사, 주민과 공무원 대상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총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으며, 천안시는 전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시 가운데 1위인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대상을 받은 천안시는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풍요로운 지역경제 만들기△함께 나누고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품격 높고 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체육·교육도시 기반 구축△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조성△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으로 살기 좋은 농촌 건설△섬김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천안 구현이라는 민선6기성과를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서 골고루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는 2015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경영자원부문 1위, 종합 2위를 수상한 바 있고, 올해는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공약이행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 획득과 함께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주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공약분야 각종 평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 천안∼평택 간 민자 고속도로 신설

천안시와 평택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천안~평택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건설이 추진돼 천안시가 광역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총연장 34km, 폭 23.4m(4차로)로 계획하고 있는 천안~평택 간 민자 고속도로는 지난 3월 사업제안서가 민간업체로부터 제출되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적격성 조사가 완료되면 관련절차에 따라 사업시행자를 지정하여 1조원을 투입, 2019년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 동부지역에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간), 서부지역은 제3의 고속도로인 천안∼평택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그리고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와 함께 5개 고속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고속철도, 수도권전철, 국도와 함께 사통팔달의 전국 최고의 교통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된다.
 
천안~평택 간 민자 고속도로는 북측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인 평택동부고속화도로와 남측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연결하여 천안시, 아산시, 평택시를 통과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덕~오산 간 광역도로와 연계된 남북간선 도로망을 구축하는 노선이다.

천안∼평택구간은 하루교통량이 4만5,000대이며, 경제성분석결과 B/C 1.0이상으로 물류비절감(450억원), 통행시간절감비용(710억원) 및 환경절감비용(140억원) 등 연간 1300억원의 편익발생이 기대된다.

천안시 구간은 전체노선의 약 50%를 차지하며, 천안시의 주요산업단지(부성동 일대의 천안 제2,3,4, 산업단지, 풍세면 보성리의 풍세산업단지, 직산읍 마정리의 마정기계산업단지) 주변으로 신설될 4~5개의 나들목(I.C)설치를 통해 물류수송체계를 확충함에 따라 천안시 지역경제발전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천안아산KTX역과의 연계성을 확보하여 주변지역에서 천안시로의 접근성 향상과 천안시를 통과하는 국도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에 접속되는 천안I.C주변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건설 추진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천안시를 비롯한 12개 기초자치단체가 서해안과 동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횡단축 노선망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현재 남북축 위주의 국가철도망에 중부권 동·서를 가로지르는 횡단 철도망 건설로 국토의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원활한 수송체계 확보와 물류비 절감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계획이다.

지난 3월 3일 12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통과지역 시장군수협력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4월 4일 시장·군수 협력체에서 국토교통부 방문, 면담을 갖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건설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 간 총연장 340㎞에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12개 시군이 공동 노력했으며 천안시가 맨 앞에서 시종일관 이끌고 있는 형국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물류지도를 그리는 사업으로 중부권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를 철도로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현재 국내 철도 교통수요의 주요 흐름이 남북 종단축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동서 횡단축의 철도노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개발, 경제성 있는 교통서비스 측면에서 꼭 필요한 철도사업이다.

국내적으로는 △서해안권과 중부권, 동해안권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동서횡단축 통행시간 격차 완화를 통해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동해안 지역과 국가 행정기능이 집적되어 있는 세종시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동해안 지역의 불편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되어 있는 국토 중부권 내륙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와△서해안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로 광역통행권, 광역경제권 형성 등 지역별발전 차원에서도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적으로는 △중국과 동남아로 향하는 환황해권 경제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면서△일본, 극동러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으로 향하는 환태평양 전진기지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신중심축 효자철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정부가 지난 6월 17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년∼25년)에 서산∼울진 간 340㎞ 구간 중 39.5%인 134.3㎞가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56㎞의 점촌∼영주 간 단선전철화사업이 신규 사업에 반영됨으로써 시·군 공조가 큰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12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는 아산∼문경(점촌), 영주∼울진 구간(복선전철화 완료된 신창~아산구간 14.9㎞제외) 190.8㎞에 대해서도 추가 반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했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해 횡단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 논리를 확보하는 한편, 국회의원 포럼을 개최해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선거공약으로 반영하기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도시 선정

천안시가 지난해 9월 24일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도시로 선정돼 지난 2007년 U-17 월드컵 개최에 이어 10년만에 국제대회 유치를 성사시켜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 축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6개 개최도시 선정에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수원시, 전주시, 제주시와 함께 오는 2017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천안시가 당당히 포함된 것.

오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천안시종합운동장에서는 △조별예선 6경기△16강전 2경기△8강전 1경기를 포함해 모두 9경기가 열리게 된다.

전 세계 70억명의 지구촌 가족에게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연인원 최대 100만명에 이르는 각국의 축구팬들이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 현대경제연구원의 개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총 생산유발효과가 약 6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천안시 인근 40㎞내에 40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천안시가 얻는 지역경제효과 뿐만 아니라 광역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천안이 세계에 전파 방송되고 열혈 축구팬들의 응원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등 도시 브랜드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그동안 FIFA 실사(단장 Ms. Rhiannon Matrin)에서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았으며, 주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 훈련장, 숙박시설에 대한 시설보완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전담조직인 U-20월드컵지원단을 지난 7월 11일자로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하였으며, 지원단에서는 경기지원, 홍보마케팅, 방송, 티켓팅, 안전대책 등 분야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대회 공식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이며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U-20월드컵지원단뿐만 아니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범시민 차원의 추진기구가 곧 출범할 예정이며, 시민차원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천안시 U-20월드컵 준비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U-20월드컵천안시추진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대회 준비 및 운영과정에 참여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지원단과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나아가 천안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대회 유치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추진위원회 출범식 행사에서는 천안시 홍보대사 위촉, 복합엠블럼 런칭, 공식마스코트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시는 대회개최까지  남은 기간 동안 국제축구연맹이 요구하는 시설수준에 맞춰 철저한 시설보완과 함께 63만 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의  열기를 모아 축구에 대한 축제의 장을 열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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