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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혁신학교,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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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혁신학교, 어디까지 왔나?"
  • 오천수 기자
  • 승인 2016.08.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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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 및 충청권 교육감 정책간담회
▲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교육청) 교육감은 19일 충청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과 교육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교육청) 교육감은 19일 충청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과 교육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교의 주인으로서 자발성과 자율성을 발휘하고 학생들이 미래지향적인 학력을 함양하는 학교혁신정책의 성과와 내실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은 ‘학교혁신과 공간’이라는 주제로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의 특강부터 시작됐다. 특강에서는 학생의 창의성과 심성에 좋은 영향을 주는 학교 공간의 조건과 원칙 등이 제시됐다. 이후 ‘충청권 혁신학교,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충청권 혁신학교 71개교의 관리자, 교사, 학부모 213명이 민주적 공동체, 생활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3분과 10분임으로 나뉘어 학교별 실천 사례를 나누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종합토론과 지역별 모임이 이어졌다.

대전교육청은 창의인재 씨앗학교, 세종교육청은 세종혁신학교, 충북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충남교육청은 행복나눔학교라는 명칭으로 혁신학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가 미래형 학력과 각자의 삶에 주인으로 나서는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은 이러한 비전이 도달되도록 서로의 실천을 공유하고 협의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효과적인 방안과 성찰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전 설동호 교육감, 세종 주명현 부교육감, 충북 김병우 교육감, 충남 김지철 교육감은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에 함께 참여해 지혜를 나누고 현장과 소통했다. 이후 충청권 교육감 정책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학교혁신의 모델인 혁신학교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학교 혁신 정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더불어 충청권의 대학과 연계해 관리자, 교사, 학부모의 리더십과 학교혁신 역량, 교육청과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또한 충청권의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 운영과 신규교사임용방안을 서로 협력해 학교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충청권 교육청, 학교, 학부모, 대학의 협력과 소통, 내실 있는 공동 연구가 대한민국 공교육에 아름다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지성과 심성, 독립성과 공동체성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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