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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분양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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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분양 ‘순항’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6.08.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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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지역 지정과 투자협약 포함시 분양율 80.9%
▲ 충주메가폴리스 조감도.

충주시는 지난 6월22일 준공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분양율이 80%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사업비 2,511억원(기반시설 제외)을 투입해 181만 1천㎡ 부지에 산업용지가 123만 2521㎡ 규모로 조성됐다.


7월말 현재 12개 기업이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롯데칠성음료(주), 기아자동차(주), 금성화학 등 5개 기업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12개 기업의 실 계약면적 56만 8599㎡은 산업용지 123만 2521㎡ 대비 46.1%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33만 5232㎡ 규모의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됨에 따라 분양속도가 빨라졌다.


외투단지를 포함하면 분양면적이 90만 3831㎡로 분양율이 73.3%에 이르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의 9만 3758㎡까지 합치면 분양면적 99만 7589㎡가 돼 분양율이 80.9%에 이른다.


정부와 충북도는 국비 385억원, 도비 256억원을 투입, 용지를 매입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최대 50년간 임대한다.


MOU를 체결한 3개의 외투기업은 2020년까지 6,920억원을 투자해 1,47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생산제품은 이차전지 분리막, 고집적회로필름, 고강도골판지 등 고도기술 수반사업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외투단지 지정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세수확대 및 인구유입 효과로 서충주신도시의 활성화와 나아가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부지매입계약 체결, 입주계약 체결 등의 후속 조치를 통해 MOU를 체결한 외투기업의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충주메가폴리스 분양률 제고는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서충주신도시의 한 축을 완성하며 인구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제5산업단지, 북부산업단지 등 추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충주 발전의 도약을 다지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4년 연속 수상, 2016년 국가브랜드 ‘신도시부문’에서 서충주신도시 대상 수상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써 충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돼 우량외투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친화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외투기업과 국내 우량기업을 유치해 인구 30만의 중부내륙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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