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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흥초 야구부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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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흥초 야구부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 김새나라 기자
  • 승인 2016.08.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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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역대 최초 우승

대전신흥초등학교(교장 민경랑) 야구부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시 체육공원에서 열린 2016년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2007년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대한야구협회, 경주시가 매년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공동개최해 오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축제로, 초등부 96개 팀과 리틀부 154개 팀 등 유소년 야구팀 총 250개, 선수 총 650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금령,천마,금관,서봉 등 총 4개 리그로 나누어 펼쳐졌으며 제 45회 전국소년체전 우승팀을 비롯해 각 지역 유수한 야구명문 초등학교가 참여해 각축전을 벌였다.

대전신흥초등학교 야구부는 지난달 24일 금령리그 예선전에서 서울강남초를 12대 0, 26일 8강전에서 광주 서림초를 8대 1, 28일 부산양정초 와의 4강전을 11대 1로 이김으로써 연속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30일 준결승에서 서울수유초를 5대 1로 승리 후 31일 결승전에서는 경북대해초를 만나 10대 1 큰 점수차로 이김으로써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예선전에서 에이스 김종우 선수의 부상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빠른 공과 제구력을 보유한 김동환 투수, 강력한 피칭을 앞세운 박준상 투수의 활약으로 상대팀을 강하게 제압해 나갔다. 또한, 초등 1위 실력을 보유한 김건희 포수의 차분한 리드와 재치있는 플레이로 매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대전신흥초등학교 야구부는 금번 대회 총 5경기에서 46득점 3실점의 기록을 세움으로써 강한 타격과 투수력, 수비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타수 8안타 절정의 타격감으로 대회 자체 MVP로 선정된 대전신흥초 이동근(6학년)선수는 “앞으로 남은 전국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51년 3월 5일에 창단한 대전신흥초등학교 야구부는 65년의 긴 야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여러 차례 전국대회우승, 한대화·구대성·정민철·마일영?정민혁 등 훌륭한 야구 인재들을 배출한 야구명문 초등학교이다.

대전신흥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임동진)은 “그 동안 교육청, 체육계의 아낌없는 지원,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 선수들이 성실하게 흘린 땀이 하나로 모아져서 오늘의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더 노력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신흥초등학교장(교장 민경랑)은 “폭염속에서도 부상자 하나 없이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지도자, 선수들과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주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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