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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범죄예방환경 설계 도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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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범죄예방환경 설계 도입 강화
  • 김동완 기자
  • 승인 2016.07.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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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한국셉테드학회, 범죄없는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손잡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충재)과 한국셉테드학회(회장 최진혁)가 세종시 신도시(이하 행복도시)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행복청과 한국셉테드학회는 25일 오후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복도시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도입 강화 등 행복도시를 범죄안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으로, 환경이 제공하는 범죄기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도시건축공간을 계획·변경함으로써 범죄 및 불안감을 저감시키고 나아가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일련의 노력을 지칭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범죄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범죄안전도시 조성과 관련한 자문 △범죄안전도시 조성과 관련된 정보의 교환?교류 △세미나 등 양 기관의 행사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 협력 등이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행복청 이충재 청장, 김명운 도시계획국장 및 한국셉테드학회 최진혁 회장, 김청권 부회장, 정성원 산학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 참석했다.

한편, 행복도시는 2006년 도시기본계획에서부터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시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로, 공원, 주거지, 상가 등 공간의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시 가로 및 건축물 등에 적용해 도시를 건설하고 있으며,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통한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등 첨단 정보화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복청은 한국셉테드학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근의 다양화되는 범죄유형에 대응하여 새로운 범죄예방 기술과 기법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 등으로 인해 안전이 도시의 중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범죄예방설계에 가장 권위있는 한국셉테드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학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가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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