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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학 졸업생 '대전 거주율'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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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학 졸업생 '대전 거주율' 매년 증가
  • 김동완 기자
  • 승인 2016.07.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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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3.0%, 2015년 35.2%, 2016년 38.2% 대전 거주
 

대전지역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대전 거주비율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1일 5년간 대전소재 대학교를 졸업한 청년(만20~39세) 경제 인력들의 유·출입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대전소재 대학교 졸업생 유·출입통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통계는 대전에서 배출한 경제 인력들의 대전 거주현황을 알아보고, 성별?출생년도별?졸업연도별 등으로 분석하여, 관련 주요 시책추진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5년간 대전소재 대학 졸업생은 총 12만7822명이며, 이 중 4만2319명이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고, 8만5503명은 귀향?직업 등의 이유로 타지역으로 전출했다.

그러나 타지역 청년 경제인력 또한 10만명정도가 유입되어 경제활동을 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 유출입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대전소재 대학 청년졸업생에 대한 대전 거주비율도 2012년 28.1%, 2013년 31.5%, 2014년 33.0%, 2015년 35.2%, 2016년 38.2%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전 거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대전 청년의 인구?경제?주거부문에 대해 7개 특?광역시와 비교해 본 결과 인구부문에서는 올해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청년 전출인구가 3697명에서 3285명으로 11.1% 감소했고, 대전에서 세종으로 전출하는 청년인구도 689명에서 329명으로 43.1% 감소해 전출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부문에서는 전년 동분기 대비 고용률이 0.1%p 감소했으나, 실업률 또한 0.7%p 감소해 고용률보다 실업률 감소폭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2014년기준 대전 청년 사업체수가 1만7382개로 전년대비 11.2% 증가해, 서울(증 12.5%) 다음으로 청년 사업체 증가율 2위이다.

주거부문에서는 전국적으로 청년 주택소유율이 감소 추세이나, 대전은 2014년 기준 전년대비 동일해 광주(증 0.5%p), 울산(증 0.3%p) 다음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통계를 현재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취?창업 관련 정책추진에 기초자료로 제공,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더해주어 대전배출 경제 인력은 물론 타지역 배출 경제인력 유입증가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자세한 자료는 시 홈페이지(대전의통계) 분석통계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대전지역 대학 청년졸업생 대전 거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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