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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새마을여인상 대상에 논산시 황광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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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새마을여인상 대상에 논산시 황광자 씨
  • 김종완 기자
  • 승인 2016.06.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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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예산서 시상식…가정·지역사회에 헌신한 35명에 포상 -
▲ 논산시 황광자씨.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충남도 새마을여인상 대상에 논산시 은진면 새마을부녀회장 황광자(62) 씨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28일 예산군 리솜 스파캐슬에서 도내 각 시·군,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일반주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여인상 대상 1명과 본상 14명, 모범부녀회장 표창 15명, 외조상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마을 여인상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특히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94년에 제정한 시상제도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황광자 씨는 논산시 은진면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 지난 1990년 은진면 와야리 새마을부녀회에 입문해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가정, 특히 이주여성과 시어머니와의 갈등해소를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실천해 왔다.

  특히 황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면서 시부님을 봉양하고 결핵에 걸린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완치했으며 장성한 두 아들과 늦둥이 아들이 사회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런 가운데 황 씨는 ▲새마을며느리봉사 밑반찬 240회 ▲3R자원 다시 모으기 헌옷 10년, 20여 톤 수거 ▲1읍면동 1지역 가꾸기 년12회 5년 4㎞ ▲홀몸노인 김장 담가주기 13년 800세대 1만 2000포기 지원에 앞장 서 왔다.

  이외에도 ▲새마을 꽃동산 가꾸기 15년 월1회 실시 ▲새마을기념비 가꾸기 3개소 ▲일일찻집운영 3년 3회 기금 1000만 원 모금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열정을 쏟은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황 씨는 “새마을봉사를 해오면서 항상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마음으로 활동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진정한 소통을 나누며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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