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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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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고 나서 !
  • 중앙매일
  • 승인 2016.04.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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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송대홍 부국장
▲ 송대홍부국장

정치라는 건 예전처럼 벼슬아치가 나라를 다스리는 개념이 아니라  정책을 가지고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거라는 건  각 정당과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비전, 철학, 지식과 지혜 등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이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설득하여 표를 얻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총선을 하기 전에도 그렇고 하고 나서도 그렇고  어느 정당에서도 이 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뒷전이다. 친박이냐 비박이냐,  친노냐 비노냐,  아니면 자기들류의 보수냐 진보냐로 나뉘어 패거리 싸움이나 하고 있다.  거기에  공기업이나 정권과 친한 기업들에 자기 사람을 어떻게 꽂아줄까  혹은 어떻게  자리 하나 꿰찰 수 있을까  이런 눈치보기가 치열한 상황으로 보인다. 정치인과 관료들을 포함한 기득권이 이런 수준이니 나라가 어떻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선거가 끝난 이후 각당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더민주는  당선자들이  7대약속이라는 걸 발표했다고 한다.
 "더민주는 △양극화를 심화시킨 낡은 성장론 △한반도 불안을 조성한 낡은 안보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낡은 이념론과 과감히 결별하겠다    며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7대 약속을 결의했다.

 7대 약속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 토대 위 행복한 민생경제 만들기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하는 경제민주화  △ 실질적 사회통합 달성하는 한국형 복지국가 △개발 중심 한계 극복,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재정 확충 통한 전국이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등 경제·복지와 관련된 내용이 전면에 배치됐다."
매번 똑같은 말이 계속 반복이다.

새누리는 어떤가.. 새누리는 총선의 충격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는 있는 모습이다. 자기들끼리 주도권싸움이 치열한 모습이다. 주요 뉴스제목들과  같다.

국민의당은 이제 총선이 끝났으니 다음 대선을 위한 힘겨루기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총선에서  000 카드가 유용하게 쓰였지만 대선에서는 서로 눈치보며 자기가 어떻게 하면 해먹을 수 있을까 암중모색을 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다들 앉아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고 패거리 싸움을 하고 있다. 어느 당도 현실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지 않고 있다.  지금 국민들은 친박이든 비박이든, 친노든 비노든,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다. 당장 삶이 너무 힘들고 고달프고 미래가 불확실해 불안한 가운데 살고 있는데, 현실의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지 정치인들의 패거리 싸움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말이다.
 
전부다 물갈이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더 이상 이런 정치꾼들에게는 아무 희망도 없다. 평범한 국민들이 스스로 나라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한다.

제발  또!  제발 진정 국민을  위한다라면   민생을  챙긴다 라고  소리내고  싶다면  그 길을  묵묵히  소신있게   가다보면  국민들은  알아달라고 애원하지않아도  자연히  그  누구라고  할것이니  거짓을 공모하는  소굴이라는  굴레에서  어서들  벗어나  주시기를   국민들은  애가타게  갈망하고  근심과  걱정을  한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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