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은(32·사진)이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나선다.
20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수요기획: 금메달을 향해 뛰어라-대륙의 올림픽 꿈나무들’편에서 중국의 엘리트 체육 청소년들을 소개한다. 중국의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 올림픽 메달은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는 신분상승 길이다. 메달을 따면 당은 집 한 채와 고급 직장을 하사한다.
프로그램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돼 가문을 살리고 국가의 명예도 드높이겠다는 대륙 올림픽 꿈나무들의 땀과 눈물의 여정을 담았다.
제작진은 “성우들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의 기복없이 차분하게 내레이션을 하는 반면 김정은씨는 기쁠 때는 뛸 듯이 기뻐하고, 슬픈 장면에선 눈물을 흘려 감정을 절제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꿈나무들의 이야기인 만큼 김정은씨의 인간적인 내레이션이 오히려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