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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서 대규모 국제우주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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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서 대규모 국제우주대회 열린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8.0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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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12일부터 5일간 세계 60여개국 23만여명 참여 예정
2009년 10월 대전에서 세계 60개 국의 2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우주대회(IAC)가 펼쳐진다.

IAC(국제우주대회)는 1950년 파리 총회 이후 해마다 열리는 우주 분야 최고의 국제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네번째로 대전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 3000여 명의 학술인들과 행사 참관객 22만8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에서는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의 국제행사가 될 예정이다.

국제우주대회는 갑천 둔치와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학술회의, 공식·문화행사, 기념축제(스페이스 페스티발), 전시회 등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과학축제로 구성된다.

학술회의는 대전컨벤션센터, 대덕특구지원본부, 엑스포과학공원 유스호스텔 등에서 60여개 국 3000여명의 세계 항공우주 관련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10월9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우주기술 전문가 간 기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마련된다.

대전무역전시관 옥내·옥외에서는 10월12일부터 5일간 연구기관, 항공우주 관련 기업, 교육기관 등이 참가, 250여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전시회가 열려 우주과학에 대한 최신 정보 교환과 함께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다.

또 엑스포 남문광장에서는 우주전시 및 체험관이 마련돼 우주포토존, 삐에로우주인, 어린이우주인놀이터, 우주체험극, 모형로켓 만들기, 세계 복식문화 체험 등 시민들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공식 문화 행사로는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전통 국악 공연, 전통 문화 체험, 각 국가별 장기자랑,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가 갑천 둔치, 유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일반시민 관람객을 위한 스페이스 페스티발이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갑천변에 마련된 특설무대 일원에서 일자별로 펼쳐진다.

스페이스 페스티발은 대륙별 기념의 날, 우주불꽃축제, SF영화제, 우주인과의 만남, 우주전시 & 체험관, 월드뮤직 페스티발, 어린이 우주놀이터 등 다양한 우주전시관, 체험관을 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며 연계 행사로 대전국제열기구축제와 유성건강페스티발이 함께 한다.

시는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가 약 467억원의 생산 파급 효과와 143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행사로 이를 통해 국제형 경제구조로의 변혁과 내수 확대는 물론 지역의 문화·경제적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대회는 전문가 중심의 회의를 탈피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우주과학도시, 문화예술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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