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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첫 한우고기 이력추적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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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첫 한우고기 이력추적제 실시
  • 도명구 기자
  • 승인 2008.0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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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경 이력추적제품 본격 출하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생산 한우고기에 대한 이력추적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한우고기 이력추적제는 기존 브랜드 축산물의 이력추적제와는 달리 출하농가 확인은 물론 브루셀라병 검사와 잔류 항생물질, 합성항균제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개체만을 도축, 판매하는 제도로 출하전 검사를 통해 관내에서 사육된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시에서 검사, 보증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서구 둔산동의 '대전축산농협 식육판매장'을 지역한우고기 전문판매장으로 지정하고 전문 채혈과 질병예찰을 담당할 수의사 1명을 배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출하를 원하는 관내 한우농가는 출하 7일전 대전축협에 출하의사를 밝히면 담당 수의사를 통해 해당개체의 이표번호 등을 확인하고 채혈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 브루셀라병 감염여부, 항생물질, 합성항균제 등의 유해물질의 잔류여부를 검사한 후 검사 결과가 적합한 개체만 도축,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한우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으로 관내 생산 한우고기의 안전성 보장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지역생산 모든 한우고기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력추적제 한우고기는 이달 중순경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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