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자 쉰 지성...26일 복귀

맨유 퍼거슨 감독 선더랜드전서...신형엔지 가동 시킨다 인터넷뉴스팀l승인2007.12.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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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언제든 출전시킬 수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6)이 오는 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선더랜드전에서 박지성(26)의 출전을 암시했다.

퍼거슨 감독은 에버튼과의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마친 뒤 24일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선더랜드와의 원정경기에는 새로운 팀(라인업)을 구상했고 신선한 변화를 줄 것"이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과 대런 플레쳐, 존 오셔, 나니, 루이 사하를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상태인 만큼, (선더랜드전에 대한)대안이 마련된 셈"이라며 "(라인업에)한 두가지 정도의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즌 반환점에서 가장 숨 가쁘게 진행되는 '복싱데이(26일)'를 전후로 박지성을 복귀 시킬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성은 복귀가 가장 유력해 보였던 전날 에버튼전에서 후보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맨유(13승3무2패, 승점 42)가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13승4무1패, 승점 43)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복귀보다 팀의 성적을 우선 고려했기 때문이다.

에버튼은 현재 9승3무6패(승점 30)로 6위에 올라 있다. 에버튼은 맨유가 복싱데이를 전후로 만나는 상대들 중 가장 부담이 되는 팀이었다.

특히, 박지성이 출전할 예정이었던 최근 2차례의 2군 경기가 모두 날씨로 취소되면서 최종점검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이번 에버튼전 결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퍼거슨 감독의 말 대로라면 박지성은 선더랜드전에서 후보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선더랜드전에서 자신이 언급한 5명의 선수들을 출전이 예고 된 리오 퍼디난드와 오웬 하그리브스의 교체선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5명의 선수들 중 플레쳐와 사하, 오셔는 전날 에버튼전에서 이미 교체선수로 활약했다.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선더랜드 전에서 '신선한 변화'를 줄 계획이라면 박지성과 나니 중 한 명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 4월 부상 이후 무려 8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한 박지성보다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쳤던 나니를 택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선더랜드는 현재 3승5무10패(승점 14)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곧바로 1군에서 점검할 계획이라면 '복싱데이' 전후로 만나는 상대들 중에서 가장 부담이 덜 되는 선더랜드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선더랜드전 또는, 29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원정)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하게 되면 내년 1월 1일(이상 자정) 버밍엄전(홈)부터 본격적으로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넷뉴스팀  jami@jungangmae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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