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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제주 성민아 '세계의 여왕'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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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제주 성민아 '세계의 여왕' 겨냥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7.12.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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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미스제주 진 성민아(24)가 올해 마지막 국제미인대회를 노린다.

1일 독일에서 개막, 15일 오스트리아 이쉬글 트로파나로열 호텔에서 본선을 펼치는 퀸오브더월드에 한국대표로 나섰다.

부산 신라대 영문과 2년생인 성민아는 키 171㎝ 몸무게 53㎏, 몸매 36-23-35인치를 자랑한다. 당당한 신체조건 뿐 아니다. 미모를 공인받으려는 의지를 적극 실천해왔다.

성민아는 지난 6월 초 미스울산 선발대회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6월 말 미스제주로 무대를 옮겨 진으로 뽑혔다. 하지만 7월 말 미스코리아에서는 상을 받지 못했다.

같은 미스제주 선 조은주(24)는 미스코리아 결선에서 선을 차지했고, 1일 미스월드에서 ‘베스트 이브닝가운(월드 드레스 디자인)’을 따냈다.

앞서 10월 미스인터컨티넨털에서 2위에 오른 유한나(25)는 성민아의 타산지석이다. 미스코리아가 아닌 미스서울 유한나가 이 대회 준우승으로 장윤정(40), 최연희(41), 손태영(27)과 동격이 됐기 때문이다. 각각 1988년 미스유니버스 2위·미스월드 2위, 2000년 미스인터내셔널 2위를 기록한 역대 미스코리아들이다.

퀸오브더월드는 88년 독일에서 출범한 세계미인뽑기다. 2000년에는 보잉사 항공기 안에서 대회를 치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퀸오브더월드에는 49개국 미녀가 참가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러이사 등지를 오가며 16회를 이어오는 동안 아시아 미인이 순위에 든 것은 89년 3위 미스싱가포르가 유일하다.

한편, 유한나의 성공에 이은 성민아의 도전을 지켜보는 미스코리아 주최사는 착잡하다. “내년에는 제도를 바꾸든지 해야지…”라며 미스코리아 진·선·미가 못되면 국제대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서약서라도 받을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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