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29 (금)
<민선4기 취임1주년> 박성효 대전시장
상태바
<민선4기 취임1주년> 박성효 대전시장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7.06.29 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력 있는 대전브랜드 기틀마련
다음달 1일로 취임 1년을 맞는 박성효 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4기 1년 결산보고회'를 통해 지난 1년은 시민중심, 성과중심, 일 중심의 조직 틀을 바꾸면서 경쟁력 있는 대전브랜드 창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새로운 행정시스템 구축으로 '일 중심'의 시정체제를 갖추는 등 행정전문가로서의 색채를 조직전반에 녹여냈다는 평가다.

또 박 시장은 전국적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기관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관내 96개 기관.단체와의 강도 높은 협력관계를 이끌어내고 시.구.동의 통합성 강화, 인근 8개 시.군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G9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임 초 제기됐던 정치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도 얻어냈다.

박 시장은 대전경제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덕특구 1,2단계 동시개발을 이끌어내 2009년부터는 68만평의 신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해졌고, 베트남 등지에서의 활발한 시장개척 활동과 웅진에너지를 비롯한 우리 ETI 등 수도권 4개 기업과 콜센터 11개 업체 유치와 더불어 이달 초에는 2600억원 상당의 일본자본을 끌어들이는 등 경제 활력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원도심 활성화도 경부고속철도 주변정비사업 본격 착공 예정과 지난해 12월 착공한 철도기관 공동청사 건립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본격 착수,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하에 150만 그루를 심었고, 3대하천 생태복원사업 추진, 갑천 과학.문화.관광벨트 조성에도 착수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 시장은 또 도시철도개통과 함께 불붙은 지역간 균형발전 여망을 신탄진 프로젝트에 담아 신탄진 상서.평촌지구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2003년 이후 논란을 거듭하던 서남부권 개발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4월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등 동서간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단지조성 등 임기내 완료사업 61개, 임기 후 지속사업 17개 사업 등 7개 분야 7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약속이행에 들어가 EXPO과학공원 무료개방, 대덕구 석봉동 일원 용도변경 등 6개 사업을 완료하고 영어마을조성 등 사업효과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10개 사업은 실천계획을 조정해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지난 1년간 보람으로 남는 일로 ▲경부고속철도변 주변정비사업 대전시 복안대로 관철 ▲대덕특구 1,2단계 동시 개발을 이끌어낸 일 ▲IAC2009 대전대회 유치 ▲스마트시티 호텔건립 등에 일본자금 유치 등을 꼽았다.

또 새롭게 아이디어를 내 추진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대내외의 평가를 받아 경영인 대상 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무지개 프로젝트, 신탄진 프로젝트, 기관 마케팅, G9 프로젝트, 공동주택 마이너스 옵션제를 최초로 착안해 전국에 확산한 것 등도 덧붙였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점으로 산업용지 부족으로 유망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충청권 경제협의체 구성 지연과 군수사 이전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점, 정부투자가 미흡해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이 정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누락된 점,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재정부담이 늘고 있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점 등을 들고 앞으로 임기동안 이에 대한 해결에 전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이젠 민선 4기 시정을 이끌 기틀이 충분이 다져졌다며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역점을 둘 계획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정점으로 하는 과학수도를 대전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경제부흥의 동력으로 삼아 산업용지 조기공급과 4대 전략산업 육성 및 첨단기업 유치 등을 통해 2010년까지 GRDP(지역내총생산)를 현재 19조에서 63% 급성장한 31조 규모로 확대하고 벤처기업수도 현재 919개에서 1410개로 늘려 실업율을 4.4%에서 3.5%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적극 수렴해 지역상품 팔아주기, 지역건설업체 참여확대, 기업지원 활성화를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부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박 시장은 갑천과학문화.관광벨트, 대청호.식장산 관광벨트, 원도심 문화벨트 등 권역별 특성화된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생활문화시대를 열고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3대하천 생태복원화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숲의도시 대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부문에서는 희망기획 무지개 프로젝트 확대 및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중점 추진과 더불어 2010년까지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 보육시설 178개 등 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해 복지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제는 경제가 문제다라는 것이 대부분 민생현장의 목소리라며 경제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행복한 대전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