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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영 집배원의 빠른 눈썰미와 경찰과의 협조로 치매노인 가족 품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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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영 집배원의 빠른 눈썰미와 경찰과의 협조로 치매노인 가족 품 돌아가다
  • 김종완 기자
  • 승인 2021.11.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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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 전달 후 기념 촬영 모습.
감사장 전달 후 기념 촬영 모습.

논산연무 집배원 도로 위 치매노인 교통사고예방과 경찰과 연계한 빠른 대처로 무사히 귀가 조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빠른 눈 썰미의 주인공은 논산연무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 6년차 손선영 집배원 이다.
 
논산우체국,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손 집배원은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경 연무로터리 부근 지역에서 배달업무를 하던 중 삼륜 자전거를 타고 위험한 운행을 하는 어르신을 목격하고 차량 통제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1차 위험에서 구한 후 우편배달업무을 마감했다.
 
퇴근 길 또 다른 위치에서 다시 마주한 어르신의 행동을 치매로 의심한 손 집배원은 인근 연무지구대를 방문 어르신 상황을 신고 후 다시 현장에 도착해 어르신을 보호하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연무읍 치매노인 실종 신고된 어르신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치매 어르신의 행동에 눈 썰미 있게 대처해 사고 없이 가족 품 으로 돌아 오실수 있게 도와준 손 집배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손 집배원께서 집배업무중 우정사업 관서와 경찰 관서간 협조해 처리한 일이라며 겸손히 말하는 집배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에서는 손 집배원에게 경찰서장 상을 연무우체국에서 전달하며,“치매노인의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는 요즘 빠른 대처로 사고예방에 도움을 준데 이어 어르신이 가족의 품에 돌아가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우정관서와 경찰관서 간 협조해 주신데 대한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논산우체국(국장 석용진)에서는 우정관서와 경찰관서간 협약한 치매환자, 보이스피싱등 각종 범죄 현장로부터 안전한 국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선행한 손 집배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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