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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운모석과 우렁이 농법으로 벼 시험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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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운모석과 우렁이 농법으로 벼 시험재배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0.06.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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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앤피(주), 1만3000여㎡ 논에 우렁이 방류, 3주 후 견운모석 분말 살포 계획
동양이앤피 임직원들이 직접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기 위해 우렁이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
동양이앤피 임직원들이 직접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기 위해 우렁이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

천연광물 견운모석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동양이앤피(주)(회장 진강중)에서 직접 벼농사를 시험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 같은 시험재배는 지난해에도 논에 무농약으로 견운모석 분말을 살포하여 시험 재배한 벼와 일반벼의 같은 량을 도정하여 쌀 무게를 계측한 결과, 견운모석 벼가 일반벼 보다 15% 정도 무거웠다는 마을주민들의 비교결과가 있었지만 당시에 공증할 수 있는 정확한 계측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공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재배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재배에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우렁이를 방류해 잡풀을 제거하고 견운모석 분말을 1회 살포하는 등 철저한 자체 프로그램을 재배해 분명한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진강중 회장은 “견운모석 벼의 경우 지난해 일부 시험재배한 벼의 성장과정에서는 벼가 왕성하고 강해 도복이 되지 않았고, 벼 이삭이 붉은색을 뛰고 있었으며, 쌀의 무게가 일반벼 쌀보다 15%정도 무거웠고, 쌀 성분 검사결과 오염성분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양이앤피(주)는 올해 견운모석 벼 재배결과가 기대하는 수치대로 나타날 경우 앞으로 견운모석 분말을 원료로 하는 유기질 비료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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