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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출퇴근시간 도로공사 피해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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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출퇴근시간 도로공사 피해서 해야
  • 중앙매일
  • 승인 2020.05.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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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청주시에선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매우 혼잡하고, 차량이 밀리려 시미들의 불편이 많은데다 도로 한 복판에서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도로공사를 자행하고 있어 바뿐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도로점용허가 당시 조건부로 출퇴근 시간대 공사는 지양한다는 내용이 명시 됐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도로공사를 강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청주시 흥덕구에 따르면 시행사인 충청에너지서비스(주)는 흥덕구 내에 있는 송천교-제2운천교 일원에서 도시가스배관 매설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며,공사기간이 이달 6일부터 6월 6일까지 되어있으며,도로점용 허가일자는 30일간으로 되어있다.

특히 이 공사구간 가운데 제2운천교 일대 왕복 6차선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의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21일 오전 8시 40분께 흥덕구 무심서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면서인근도로에서는 아주 심각한 병목현상이 벌어졌다.

바로 전날일 20일 오전에도 제2운천교 인근도로에서는 우왕좌왕하며 급하게 우회전하는 차량부터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과 양보하지 않으려는 차량들로 뒤엉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특히 운천초등학교 앞 구간은 우회할 수 있는 도로가 마땅치 않은데도 제대로 된 안내가 이루워지지 않아 대 혼잡을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10여 분이상을 도로상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으며, 우회할 수 있는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문제는 출퇴근 시간대 공사를 지양해야 한다는 도로점용허가 조건부 내용이 명시돼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 않고 있으며, 청주시 당국도 이런 상황이 발생해도 아무런 조치없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만 고조되고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오후 5~7시에는 공사를 자제할 것을 조건부로 허가를 했고 이를 어길 시에는 공사를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말하지만 흥덕구 당국자는 이를 모르는 체 단속은 커녕 수수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공사를 담당한 시행사-시공자가 교통 혼잡이 예상 되며는 야간공사를 시도하거나 출퇴는 시간을 피해서 공사를 시행 하도록 청주시 흥덕구 당국자는 계약내용에 따라 철저한 감독과 계도를 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쪽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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