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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상하수도 요금 감면해 코로나19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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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상하수도 요금 감면해 코로나19 고통 분담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0.05.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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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상하수도 요금 고지분에 50% 일괄 감면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의 방안 중 하나로 상·하수도 요금을 일괄 감면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은 급감하고 있으며, 졸업식, 입학식 취소 등에 따른 화훼농가 피해도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초·중·고 개학연기 등으로 공공급식 관련 농축산물 매출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관련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일반 가정에서도 마스크 구입 등으로 인해 가계운영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감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공공기관을 제외한 부여군 수용가 총 24556 가구에 대해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분의 상·하수도 요금 및 물이용 부담금 고지분을 구경별 기본요금을 제외하고 50% 일괄 감면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상·하수도 요금 및 물이용 부담금 고지분을 감면하는 것”이라며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서민 고통 분담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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