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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여름철 폭염 대비 전반적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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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여름철 폭염 대비 전반적 종합계획 수립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0.05.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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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1744가구 대상 중점관리, 폭염 저감시설 설치 및 냉방비 지원

서산시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분야별 폭염 대책추진을 위해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대응T/F팀을 구성하고 폭염 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 중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폭염대응T/F팀은 평상시 부서에 상황유지하면서 폭염특보발효 시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발령과 분야별 신속‧대응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무더위쉼터에 냉방비를 지원하여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관내에 설치된 무더위쉼터는 총 410개소로 그 중 이미 운영비가 지원되는 곳을 제외한 383개소에 냉방비 지원과 홍보를 통해 무더위쉼터 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산시는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취약계층 1744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와 작업치료사를 전담 배치하여 방문과 안부전화로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며, 폭염저감시설 그늘막을 문화회관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3개소 등에 14개를 추가 설치하고 중앙호수공원에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시스템)를 가동할 계획이다.

다만, 무더위쉼터와 물안개분사장치 지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에 의거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간호사 및 작업치료사가 취약계층에 방문 시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 밖에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축수산 분야 피해예방 대책,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노숙인보호대책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석봉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대비 종합계획 수립으로 폭염을 미리 예방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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