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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비대면 급식 실천, 부여한국식품마이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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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비대면 급식 실천, 부여한국식품마이스터고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0.05.22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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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봉, 지정좌석제, 가림막,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밥상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병대)는 고3 등교 개학 이후 삼시세끼 비대면 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로 하루 세 끼를 모두 학교 급식으로 먹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코로나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각별히 급식실 거리두기에 철저하게 임하고 있다.
기숙사에서 기상과 함께 체온을 측정하고, 등교하면서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하고, 점심식사 전에 다시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해 급식실로 이동해 혹시라도 있을 학교생활 중의 건강의 변화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급식실에서도 거리 두기와 절대 침묵을 준수하며 답답함을 견디고 있는데, 전유진(고3) 학생은 “답답하지만 좋아요,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라며 불편함을 견디는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급식실로 이동하는 동선에 벨트형 차단봉과 대기선을 설치하여 한 줄 한 팔 간격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교직원이 임장 지도하고 있으며, 세 끼 급식 식사마다 지정좌석제 운영, 가림막 설치, 한 줄 식사 등 비대면 급식환경 조성으로 밀접접촉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적인 동선 관리를 위해 중앙 현관 이외의 출입문은 폐쇄하여 학생, 교직원은 물론 학교방문자 등 모든 출입자들이 중앙현관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거쳐 상시 발열체크를 하도록 해 앞으로 이어질 1,2학년 등교에도 안전한 교육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많은 제약과 요구에도 불평 없이 잘 따르는 것을 보면 등교 개학을 기다렸음이 느껴진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무사히 1학년 등교와 이후의 학사 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등교 개학을 기다렸다 등교한 고3 학생들은 다시 가정에서 학습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불편을 감수하며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1,2학년 후배들의 등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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