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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산폐장(석문,송산)반대범시민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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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산폐장(석문,송산)반대범시민대책위 출범
  • 김남걸 기자
  • 승인 2020.05.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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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당진(석문, 송산)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이 웬말이냐
17만 당진시민에게 모든 진실을 다 밝혀라
석문국가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현장.
석문국가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현장.
송산2일반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현장.
송산2일반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현장.

당진산폐장(석문,송산)반대 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19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 출범식을 가졌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폐기물 매립장(이하 산폐장)이 당진시 석문 국가단지와 송산2 일반단지 두 곳에서 작년 5월과 11월에 연이어 건설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며 지난 4월 20일, 이 사실에 심각성을 깨달은 시민단체 대표와 시민들이 수차례 대책회의를 거쳐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 이하 범 대책위'를 결성해 당진산폐장 건설 관련하여 적극적인 대응과 대처를 하기 위한 출범 기자회견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17만 당진시민 대부분이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에 신경 쓰며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을 때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와 당진시는 산업공단 의무시설, 합법화를 빌미로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석문산폐장(2014년)과 송산산폐장(2018년)의 형식적 절차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해 당사자와 몇몇 사업자의 편에 서서 거대한 산폐장 건설을 소리 소문 없이 추진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사업과 관련해서 우리는 사업자의인허가 과정뿐 만 아니라 공사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과 이윤을 위해 다양한 편법을 동원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과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부실한 공사로 인해 해양오염은 물론 우리 후손에게 막대한 환경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소속 18개 시민단체와 시민대표는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 △전 시공 과정의 현장조사 참여 보장과 자료들을 낱낱이 공개할 것 △시민 단체대표와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가하는 고대, 부곡 산폐장 사고 해결을 위한 '민관대책진상조사위' 구성과 석문, 송산산단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관련 '공동진상조사단' 의 즉각적인 구성 할 것 △환경부와 중앙정부는 폐촉법 관련 전국폐기물 반입 허용에 대한 지역 제한을 두는 것과 국가 관리를 명문화하는 법률개정을 촉구하며 범 시민 차원의 국회 법률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 △사업자는 산폐장 건설 관련 공청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약속한 제안 발언과 협약서 등을 공개하고 지역개발위원회와 주민대표들에게 지역개발금과 금품제공 사실이 있다면 17만 당진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하며 조사과정에 불법, 편법이 발견될 시에는 즉각적인 공사 중단을 요구할 것이며 범 대책위는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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