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평화·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한 통일교육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통일교육자문위원회은 도의원, 통일관련 전문가, 교육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평화통일 교육 성과와 2020년 학교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들을 공유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온라인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통일교육 활동도 함께 고민했다.
특히, 최근 통일교육의 방향이 평화를 중점으로 하는 평화통일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학생의 평화감수성을 높여 혐오와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존중과 포용을 체득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초점을 모았다.
참석한 위원들은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미래와 세계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제8회 통일교육주간(5월 18일~5월 24일)은 학교별 상황에 적합한 온라인 활동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자료들을 안내할 예정이며,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해서 다양한 통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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