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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어서와. 학교숲에 오랜만에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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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어서와. 학교숲에 오랜만에 왔지?
  • 지용희 기자
  • 승인 2020.05.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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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복대초, 학생맞이 꽃단장 중

청주 복대초(박미희 교장)에서는 정상 개학을 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학교숲에 300여만원 꽃모종을 사서 심는 등 아이들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5월 둘째주를 아이들 맞이하기 학교숲 가꾸기 주간으로 정해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힘들었을 아이들에게 예쁜 꽃 선물과 다양한 형태의 자연 생태 체험학습장 마련 및 학교의 녹지 공간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전 교직원이 숲 가꾸기 활동에 동참했다.

복대초에는 학생과 교직원들로 조직된 환경 동아리가 참여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서 사용자 참여디자인으로 조성한 초록빛 학교 숲이 있다.

 ‘꿈길로’라는 둘레길을 품은 초록학교다! 이 공간은 학생들에게 숲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 정서를 순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고 사랑하는 지역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0명 이내로 교직원이 조를 짜서 시간차를 둬 작업을 했다.
땅 경사면 조정과 나무와 꽃들의 재배치를 하고 그 공간에는 다양한 야생화를 구입해 심는 작업을 했다.

새내기 교사 이종민은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왔을 때, 아름다운 학교 숲을 품은 둘레 길을 걸으면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행복해할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이번 학교 숲 가꾸기는 학교 운동장 자투리 공간 활용으로 시작된 숲 만들기가 학교 둘레에 만들어진 둘레길 ‘꿈길로’를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학교 곳곳의 숲을 가꾸며 쾌적한 환경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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