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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오광선·정현숙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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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오광선·정현숙 선생
  • 김동완 기자
  • 승인 2020.04.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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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4월의 독립운동가로 오광선·정현숙 선생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광선 선생은 1896년 경기도 용인 원삼면에 태어나 1913년 정현숙 여사와 결혼했다. 선생은 1918년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20년 대한독립군단 중대장에 임명되었으며 1930년 한국독립당의 의용군 중대장으로 활동했다. 1945년 11월 귀국하여 대한국군준비위원회, 광복청년회, 대동청년단에 참여했으며, 1948년 12월 육사 8기로 입교해 이듬해 육군대령으로 임관, 전주지구위수사령관을 지낸 후 준장으로 예편했다.

정현숙 여사는 1919년 남편을 따라 만주로 망명해 화전을 일구며 생활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독립군의 뒷바라지에 헌신해 ‘만주의 어머니'로 불렸다. 한국혁명여성동맹의 맹원이자 한국독립당 당원에 가입하여 임정 활동에 참여하다 해방을 맞았다.
정부에서는 두 분의 공훈을 기리어 오광선 선생에게는 1962년 독립장을 수여하였고, 정현숙 여사에게는 1995년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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