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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발빠른 행보‘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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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발빠른 행보‘눈길’
  • 김남걸 기자
  • 승인 2020.03.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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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삽교호 내 식당서 식사,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
관내 229곳 사회복지시설 집중 방역 위해 정책개발비 6500원 긴급 투입
임시회 장면.
임시회 장면.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제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을 방문하여 시의원들 및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관광단지내 실태파악과 함께 지역 상인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 하는 등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시의회는 20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올해 시의회에 편성된 6500만원의 의원정책개발비(지방의회의 정책 개발을 위해 필요한 경비)를 집행부에 반납(이용)하여 사회복지시설의 소독과 방역활동 예산으로 긴급 투입되도록 하는‘예산 이용 승인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감염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및 급속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자하는 전체 의원들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서, 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14개 읍‧면‧동의 상권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며, 시의회가 반납한 예산은 노인요양원 ‧ 지역아동센터 ‧ 장애인복지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관내 14개 읍‧면‧동 229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집중적인 소독과 방역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시의회는 관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긴급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시민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방역물품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장은“코로나19로 인해 당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삽교호 관광지를 비롯한 지역 상인들과 소상공인,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해 비록 큰 규모의 지원은 아니지만 앞으로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방문에 대한 감염전파 위험성이 있는지 내부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보건당국에 문의한 결과 삽교호 일대와 해당 식당에 충분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해 방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해당 식당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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