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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70%이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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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70%이상 심각
  • 중앙매일
  • 승인 2020.03.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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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이로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청북도 내 중소기업에서도 매우 심각하다.지난달 27일 중소기업주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5~26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 결과 관련 중소기업의 70.3%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상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1차 조사때의 경영상 타격(34.4%)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출기업 72.3%(수출기업66.7%,수입기업 78.2%)의 기업이 경영상 피해를 입었으며,국내 서비스업체 또한 67.6%의 기업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해야 할 지원책으로 피해 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및 지원확대(62.0%)를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고용유지 지원금확대(47.3%),한시적 관세.세금납부 유예방안 마련(45.7%)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수출기업의 51.6%는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납품차질을 겪었으며 중국 방문기회 축소로 영업활동의 차질을 겪은 업체도 7.6%에 달했다.

국내 서비스 업체들의 66.5%의 기업들이 내방객 감소, 경기위축으로 매출축소를 겪으며,감염 의식직원 휴무 실시로 인력난 발생 등을 겪는 업체도 7.6%에 달했고 기업들은 이러한 피해에 대한 대부분 대응 방안이 없는 상태이므로 이에 대한 지원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건물주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 관련 관련 기업의 50.0%는 이러한 움직임이 경영상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그외 피해사례로 원부자재 수입애로 및 국산 대채비용 증가,중국근로자 격리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 중단 등을 꼽았다.

중국 공장가동 중단으로 원자재 및 부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국내 코로나19의 급속확산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대 소상공인은 물론 수출입 기업까지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정부가 하루 빨리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해 국민안전은 물론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보증 지원이나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등과 같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신속히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중소기업계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단체와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 및 중소상인들의 폐업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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