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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척추자세 유지로 건강과 면역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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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척추자세 유지로 건강과 면역력 회복
  • 중앙매일
  • 승인 2020.02.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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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건강이 고종명을 만든다
추상 박찬국 원장. 한의학박사/대한척추교정물리치료학회 이사
추상 박찬국 원장. 한의학박사/대한척추교정물리치료학회 이사

예로부터 오복 중에 으뜸을 고종명이라 하였습니다.
고종명은 일생동안 평안하게 건강히 살다가 천명을 마치는 것입니다.
저는 7년 전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하룻밤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 처 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 밤사이 여러 명이 괴롭고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때 비록 40대 중반에 많지 않은 나이에 제 삶의 목표는 고종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후 저는 열심히 병원생활을 하면서 연봉도 제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받고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지만 몸을 혹사 하면서 일한 서울에서의 삶을 다 정리하고, 이곳 제천으로 내려와서 적당한 일과 운동관리로 현재 아주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고종명을 위해서는 죽는 날까지 큰 병에 걸리지 않고 오장육부의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눈을 감아야 합니다. 그러면 잠을 자듯 편안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 큰 병이 걸리면 고종명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20년간 미국 외과 의사들이 만든 정골의학과 한의학을 같이 공부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 아래의  건강의 3대 원칙을 지켜야 건강하게 일생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바른 척추를 향상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모든 경락이 순조롭게 막힘없이 통해야 합니다.
셋째 몸에 충분한 혈액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바른 척추가 유지된다 함은 인체의 모든 근육이 정상적인 길이를 유지해야 가능합니다,
360여개의 근육들이 자기 길이를 유지하면 206개의 뼈들이 연결된 관절이 부드럽게 소통이 됩니다.
뼈는 근육이 당 기는 대로 틀어지게 마련입니다. 근육의 불균형이 생길 때 골반과 척추가 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꾸준히 해오는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쉬운 이유입니다. 척추가 바르지 않으면 척추 각각에 연결된 오장육부에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결국 기와 혈이 막히게 되어 통증이 생기며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큰 병에 걸리게 되어 고종명을 못하게 됩니다.

척추건강에 가장 중요한 8자 척추 운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추가 자리를 잡으면 전체적인 척추가 바로 잡히기 때문에 8자 목운동만 매일 꾸준히 하셔도 좋습니다. 방법은 전후좌우 각각에 사이방 까지 8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입니다. 한방향에 30초 이상을 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칭은 강하게 짧은 시간 하는 것 보다는 약하게 오래 하시는 것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한 방향에 1분씩 부드럽게 총 8분을 하루에 2~3회를 추천합니다.
이 운동으로 전체의 척추를 바로잡고 맨손 스쿼트 하루 30개씩 하면 골반강화까지 시키면 척추와 골반의 건강을 항상 유지 관리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강조했던 충분한 혈액량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액량이 있어야 합니다. 각각에 세포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10시부터 6시까지의 숙면을 취할 때 오장육부가 건강해집니다.몸의 각 내부기관에는 비우고 회복하는 특정한 스케줄이 있습니다.

우리몸의 면역력은 밤9시부터 11시 까지 바이러스와  싸우고 독소를 제거하고 간은 밤 11시부터 새벽1시가지 휴식을 취하고 폐는 새벽3시부터 5시까지 깨끗해지고, 대장은 5시부터 7시까지 활발해집니다. 결국 제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않게 되면 그 장부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올바른 척추자세 유지를 통해 건강한 삶의 행복을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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