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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혁신도시에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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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혁신도시에 사람이 없다
  • 중앙매일
  • 승인 2020.02.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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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진천 혁시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수백의 사망자와 수만명의 확진 판명된 환자가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교민들을 데리고 들어와 격리 수용한 여파로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의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로 입주한 진천의 혁신도시는 인적이 끊다고 표현할 정도로 지역경제가 말도 못할 정도로 침체됐다는 상인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이 같은 침체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 혁신도시내 상가들은 한낮인데도 사람들의 인적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적이 뜸하다.다만 우한 교민이 입주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온 가자들과 경찰,방역과 격려 등으로 방문하는 공무원 등 외부인사들만이 눈에 뜨인는 것이 고작이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식당 등은 예약 취소가 계속되고 있고,각종 모임 등도 모두 취소가 되어 모든 식당들이 휴업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모든 상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손님이 뚝 끊겼고,교민이 혁신도시 내에 있다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혁신도시 시민들이 고립되고 소외감에 따른 상실감이 더욱더 크다.
이에 따라 진천군도 비상이 걸렸다.군내 유동인국의 감소와 소비자들의 진천지역 생산 농산물 구입 기피로 농업특산물 판매 감소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정부에 특산물 또는 기념품 제공시 혁신도시 인근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용해 줄 것과 공공기관별로 농민 지원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혁신도시의 지역상권 이용을 위해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에서 구내식당보다 지역내 식당을 이용해 줄 것과 신속예산 집행시 혁신도시내 소상공인의 제품을 이용해 줄 것도 건하고 있다.

혁신도시 내 초.중.고교 및 유치원 휴업율도 70%를 상회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정부는 이런 심각한 상황을 파악하고 하루 속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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