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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29일 공주의료원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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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29일 공주의료원 전격 방문
  • 이철재 기자
  • 승인 2020.0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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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민, 방문배경에 촉각…양승조, “걱정하지 말라”
양승조지사와 정진석 국회의원이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의 설명을 들의며 격리실로 이동하고있다.
양승조지사와 정진석 국회의원이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의 설명을 들의며 격리실로 이동하고있다.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가 29일 오후 1시 30분 우한 폐렴과 관련 공주의료원(원장 유상주)을 전격 방문, 공주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 지사의 갑작스런 공주의료원 방문이 여타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폐렴환자 유치에 대해 결사 반대해온 점에 음압 6병상을 갖춘 공주의료원에 환자유치를 위한 사전 점검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돼 시민들의 불안을 자극 시켰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유상주 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격리실을 둘러보고 “우한 폐렴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날 “공주시민들은 예정에 없는 도지사의 이번 긴급 방문이 혹시 중국 무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공주의료원에 수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가 걱정하고 있다”며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방문은 국가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선별진료소 점검 차원”이라며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의 수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공주시민들의 우려도 알고 있다”며 “오늘 공주 뿐 만 아니라, 예산보건소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재난사태가 발생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우리나가 방역체계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며 “선별진료소 점검 차원의 방문이니 연관 지어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재차 말했다.

한편 양승조 지사의 공주의료원 방문소식을 들은 정진석(공주,청양,부여 국회의원)은 공주의료원을 긴급 방문, 양승조 지사와 함께 하면서 양승조 지사의 ‘걱정말라’는 확답을 듣고 청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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