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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최저임금 인상 알바 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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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최저임금 인상 알바 구하기 힘들다
  • 중앙매일
  • 승인 2020.01.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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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최저임금 시간당 8350원에서 2020년 1월부터 8590원으로 2.9%  이상이 올라  알바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경기 불황과 과다 경쟁 등을 이유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점주들이 인건비 부담까지 떠 안으며 아르바이트 고용을 매우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충북 도내에도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 구직자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예비졸업생과 취업 준비생들까지 대학가 아르바이트 전선에 뚜어들며 알바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커피숍,편의점,PC방 등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조차 찾기 어렵고 어쩌다 공고를 하나 찾아 연락을 하면 이미 채용했다는 대답만 되돌아  오는 상태다.

오늘 3월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A모군은 등록금을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벌어 본다는 것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용돈만이라도 부모님에게 손을 내 밀고 싶지 않앗는데 시내 지역에서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아 여러모로 고민이 많다고 털어 놓았다.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8590원으로 인상률은 2.9% 올라 지난해(10.9%)에 많이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3년간 30%이상 오르면서 중소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 아르바이트 채용을 꺼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과당 경쟁 등의 요인까지 겹치면서 충북도내 아르바이트 공고가 현격하게 줄어 들고 있다.특히 흔히 많이 채용하는 편의점의 경우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년 오르는 월세와 가맹점비 등을 감안하면 가장 먼저 인건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탓에 편의점 점주들은 채용공고를 선택하기보다 본인 직접 근무하거나 가족으로 근무를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아르바이트 자릿 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최저임금에다 여기에 연동되는 주휴수당 역시 업주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법정 수당이다.

식당과 같이 영업이 한창 분비는 시간을 택해 파트타임 알바를 쓰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가장 절략하는 방법은 힘들고 어려워도 식구끼리 꾸려가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흔히 말하고 있다.

부담없는 알바자리를 채용하고 구하기 쉬워 지려면 국가경제가 되 살아나 활성화 되어야 하는 데 이는 일반 중소상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올바른 경제부양 정책을 펴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정부 들어 경기침체가 너무 심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겠다.문정부 후반기에 경기부양 정책을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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