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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만세보령쌀 안정적인 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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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만세보령쌀 안정적인 판로 나섰다
  • 신광수 기자
  • 승인 2019.12.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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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연간 30억 원 규모 쌀 유통 및 공급 협약 체결

충청남도 우수브랜드 쌀 평가 1위에 빛나는 보령산 쌀이 전국 대학생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보령시는 1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진아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 이종우 농협대전유통 대표이사, 김석규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만세보령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쌀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로 농민들의 판로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대학생활협동조합은 공급계약을 통한 단가를 낮춰 품질이 우수한 쌀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만세보령쌀은 내년부터 대학생활협회와 연간 약 30억 원 규모의 공급이 이뤄지게 되며 ▲시는 쌀의 안정성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 ? 출하과정을 관리 ? 감독 ▲통합RPC를 비롯한 농협은 고품질의 친들벼 단일미의 쌀 공급 ▲대학생활협회는 쌀 공급에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매년 농협으로부터 필요한 만큼의 보령산 쌀을 공급받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직거래를 통한 유통마진을 낮춰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쌀을 먹을 수 있게 되고, 지역 농민들은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지원으로 안정적으로 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쌀 삼광미를 비롯한 보령쌀은 지난 2010년 고품질 삼광벼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전국의 우수한 쌀 브랜드와 비교해 늦게 시작됐지만 2015년과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올해 충청남도로부터 대상 격인 1위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식미와 품위로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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