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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목에서 열리는 달등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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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목에서 열리는 달등놀이 한마당
  • 임관빈 기자
  • 승인 2010.0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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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장동달맞이축제' 오는 27일 열려… 달그림뱅이 등 전통민속 체험 가능
▲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 장면.
사랑과 모심’을 주제로 제18회 장동달맞이축제가 2월 27일(토) 금산읍 양지리 장동마을에서 열린다. 장동마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마을축제로 전승하기 위하여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탑제와 달등놀이, 금산풍물판굿, 달집태우기 등을 중심으로 장동달맞이축제를 구성, 금산문화원(원장 김호택)이 주최하고 장동마을민속보존회(회장 황영수)가 주관한다. 장동마을의 대보름축제는 좀 특별하다. 여러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지는 것은 다른 지역의 대보름축제와 유사하다.

하지만 마을회관 언덕배기에 팽나무 연리목(사랑나무)과 어우러진 달등놀이는 장동마을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마치 두 남녀가 얼싸안고 입맞춤을 하는 형상을 지니고 있어, 연인과 가족간의 사랑과 화목을 기원하는 소원의 장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다..

축제는 낮시간에 △지게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체험이 가능하다. 밤시간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와우봉 산신제 △금계천 유황제 및 탑제 △사랑나무 달등놀이 △금산풍물판굿 △디딜방아액맥놀이 △달집태우기놀이 △달빛가요제 프로그램이 주행사 및 부대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저녁 장동마을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달빛가요제는 27일 19시까지 참가신청(011- 425 -4342)을 받는다. 금산군은 장동달맞이축제를 시작으로 산꽃축제, 금강민속축제, 금산인삼축제 등 4계절축제를 ‘대충청 방문의 해’와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금산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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