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12 (금)
정치를 하는사람들의 자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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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하는사람들의 자세란!
  • 송대홍 기자
  • 승인 2019.11.19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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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국민을 편안하게 살도록 해주는 것이 제일의 목적이다.

그렇다면 정치는 어떤 사람이 잘 할까? 현재 정계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참으로 화려하다. 머리가 명석한 것은 기본이고 서울대나 유명 대학을 나온 것은 당연하며 재학 시절에 고시를 합격한 사람도 수두룩하다. 이들의 경력이나 학력으로 보면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 같으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그 머리 좋고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기에 국민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복되게 살게 할 것 같은데 웬일인지 그렇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보기에 미천한 국민들이 그 정치인들을 걱정하는 일이 많으니 참으로 아이러니(irony: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가 아닐 수가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앞으로의 삶에 거울삼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정치인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조선시대에 국민을 가장 사랑한 사람은 누가 뭐라 해도 세종대왕이 으뜸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충무공 이순신, 다음으로 정조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분들이 머리가 천재라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으며 엄청난 학문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지 못했다. 정치란 명석한 머리도, 엄청난 학력도, 수많은 경험도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총명함, 높은 학식, 많은 경험 이런 것이  물론 정치를 하는데 도움을 줄 사안들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최고의 정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정치를 해야 하는가? 가슴으로 해야 한다. 따뜻한 사랑으로 해야 한다. 국민을 자기 가족처럼 여겨야한다. 사랑하고, 봉사하려 하고, 자기 욕심만 챙기려 하지 않는 것이 가족이다. 자기 가족끼리는 머리가 명석함도,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높은 직위를 가진 것도 필요 없다. 그저 사랑과 우애로 뭉쳐있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다 같이 국민을 가족처럼 여긴다면 정치는 자연스럽게 올발라질 것이다.

그런데 그 화려함을 다 가진 정치인들이 이런 원리를 떠 올리려 하지 않는다. 왜일까?
분명코 그들도 그것을 몰을 이 없는데 말이다. 이것은 그 효과를 단박에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가슴으로 하는 정치는 그 효과가 눈앞에 단박에 보여 지지 않고 많은 시일이 걸린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당각 그 효과를 보고 싶어 하고 그것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그러기에 효과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 가슴의 정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눈앞의 것만 생각하지 훗날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워도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세종대왕이 서민을 위해 창제한 한글은 조선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을 채워주는 것을 지나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현재 찌아찌아 족은 한글로 자기나라 말을 기록하려고 한글을 배우고 있음)에까지 행복을 전파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것을 배우고 보는데도 정치인들은 눈을 꼭 감고 모른 체 한다.

세상에는 이런 사이비 정치인이 거의 전부이니 참으로 진정한 정치인은 드문가 보다.

인간 한번 태어났다 크게 봉사한번 걸개하면 오직이나 좋으련만 그럴 용기가 없어서인가 아니면 자기 욕심에 가려서인가·····
한탄한들 무엇하랴만 한탄할 수밖에 없으니 참으로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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