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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시화호에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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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시화호에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추진
  • 송대홍 기자
  • 승인 2019.11.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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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관광융합형 모델 적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나선다.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2천440억원을 투자하여 1.12㎢의 시화호 수면에 102.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125GWh의 전기를 생산하여 3만 5천여 가구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안산시 시화호 수상 태양광발전』은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2022년부터는 전력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며, 현재는 시화호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영향평가를 준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설계단계에서 풍하중과 빙압, 절연강도를 고려한 설계 안전율을 반영하고, ▲시공단계에서는 육지에서 블록으로 조립하여 수상으로 연결함으로써 수상 작업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안전한 건설공사를 추진 할 예정이며, ▲운영단계에서는 통합운영센터 및 종합방재센터에서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안전, 재난, 보안을 강화하고, 미끄럼방지 안전통로를 설치하여 작업 또는 점검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오염과 같은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국가공인기관에서 수도용 자재 및 제품에 대한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분석하여 시험결과가 수질기준 및 위생기준에 적합한지 판단하고, 수도용출시험에 합격한 자재를 선정하여 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디자인형 수상태양광 및 전망대 등을 설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관광융합형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발전사업 수익을 약 1만여 명의 안산시민 조합원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적용하는 등 민·관 협업사업의 새로운 시험무대를 가동해 볼 계획이다.

시화호 수상태양광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20년간 3,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개발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발생수익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적극 적용해 나가는 등 신재생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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