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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마음이 밝아지는 학생들의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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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마음이 밝아지는 학생들의 재능기부
  • 오천수 기자
  • 승인 2019.10.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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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고 학생들 참여 속에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벽화 완성
▲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 후 기념촬영 모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예술교육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지난 9일과 12일 충남예술고 미술과 학생 60여 명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 쌍용동 주공 7단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외벽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지난 2017년 같은 아파트 담장에 꿈, 희망, 사랑을 주제로 벽화 그리기를 한 데 이어 2번째 작업이다.
주제는 어르신들에게 친근한 조선 시대 그림 중에서 민화와 신윤복, 김홍도의 풍속화를 재구성해서 표현했으며 재료는 내구성이 강한 아크릴물감을 사용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사회복지관의 길이 17m, 높이 3m 50cm 외벽에 벽화가 완성되자 주민들은 마을 분위기가 훨씬 생동감 있고 활력 있어 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중심 예술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목표아래 예술교과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학생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 예술활동을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 등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보편적 예술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벽화 그리기에 동참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도심 속에 조그마한 예술작품이 늘고 있다”며 “충남의 학생들이 모두 문화적 역량이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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