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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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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요”
  • 신동명 기자
  • 승인 2019.10.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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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북일초 전교생 벽화그리기활동으로 공간을 재탄생시키다

청주 북일초등학교(교장 강순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주간에 걸쳐 교육활동으로 학교의 허름한 공간을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하여 재탄생 시켰다.
학교에 있는 오래되고 낡은 창고(건물 2동)가 학생들의 환경사랑의 뜻을 담은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됏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의 도움와 전교생과 교사들의 열망이 보태어 이뤄질 수 있었다.
미술 및 교과 시간을 통하여 벽화 주제를 토의하였고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함께 구상하였다.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반영하여 현대미술 박사과정 중인 한지현 교사(단양 별방초)가 최종 디자인 완성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전교생이 허우현 화가(미숲 마을학교 교장)와 함께 직접 채색활동에 참여하였다. 화가에게 받는 야외 미술수업에 학생들은 상당히 고무됐다.
김우연(1학년 학생)은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게 너무 신나요. 선생님께 혼나지 않는 낙서잖아요.” 하며 신남을 감추지 못했다.
강순희 교장은 “아이들이 매일 수없이 지나다니는 공간이 아이들이 꾸민 벽화로 전혀 다른 공간이 되었다는 것에 감격스럽다. 아이들의 배움이 교과서에서 머물지 않고 현실의 삶과 연결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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