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29 (금)
괴산군자원봉사센터, 태풍 피해 경북서 봉사활동
상태바
괴산군자원봉사센터, 태풍 피해 경북서 봉사활동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9.10.08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자 45명, 경북 영덕군 강구면서 태풍 피해 복구
▲ 괴산군자원봉사센터 경북 영덕 복구지원 모습.

충북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병철)가 7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컸던 경북 영덕군 강구면을 찾아가 긴급 봉사활동을 펼쳤다.
태풍 ‘미탁’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영덕군 강구면에 326.5mm에 달하는 물 폭탄을 집중적으로 뿌리면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줬다.
앞서 괴산군 자원봉사센터는 SNS(네이버밴드)와 각 읍·면 자치봉사회를 통한 긴급연락망을 가동해 자원봉사자 45명을 모집하고, 장화나 장갑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마을도로 곳곳에 꺼내놓은 가전제품과 가재도구 등을 세척하고, 흘러내린 토사와 부서진 잔해를 걷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물이 빠지지 않은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등 피해를 입은 가정과 주변 지역의 정상 복구에 적극 힘썼다.
안병철 자원봉사센터장은 “괴산군도 지난 2017년 수해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전국 곳곳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