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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부족한 흡연구역 해결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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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부족한 흡연구역 해결책 없나
  • 중앙매일
  • 승인 2019.10.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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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역 흡연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도심내 갈 곳 없는 흡연자는 거리로 내몰린 상황이지만 비흡연자는 길거리 흡연자의 흡연으로 간접흡연에 대한 고통을 또한 호소하고 있다.금연구역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목적으로 도시공원, 버스 승강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 등에 금연구역을 조성했으며,대전 전지역만 해도 4만 8000개소에 달한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5만 1000여 건의 금연구역 단속이 이뤄졌다.
문제는 지역내 실/내외 흡연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흡연 공간 및 시설은 1321개소가 전부다. 금연구역과 단순 비교를 한다면 3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금연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흡연구역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길거리 등지에서 담배를 피우면 인근 주민의 따가운 눈총을 감수해야 하며.간접흡연지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흡연자들은 담배을 구입하려면 간접 세금도 많이 내고 있는데 왜 흡연구역 시설은 확충하지 않는지 정부 당국에 불만이 많다.
건강을 해치는 흡연이지만 애연가들을 담배 피우는 것을 끊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정부 정책으로 담배값 인상을 해도 애연가들은 비싼 담배값을 감수하면서도
역시 흡연을 끊지 못하고 흡연을 할 수 밖에 없는 흡연자들의 흡연공간 확충에도 여러모로 검토해야 한다.
이 참에 굳은 결심으로 흡연을 끊는 것도 건강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환영 받을 좋은 일이라는 것을 각성 해 주길 흡연자들에게 부탁하며,길거리 흡연을 할 경우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음은 물론 피우고 남은 꽁초도 길거리에 아무렇게 버리는 비상식적인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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