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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수사상자 발생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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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수사상자 발생대비 강화
  • 김남걸 기자
  • 승인 2019.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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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재난긴급구조 종합훈련
▲ 긴급구조 종합훈련 모습.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공장동 가열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와 대형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당진시보건소 외에도 당진소방서와 당진경찰서, 당진종합병원을 비롯한 18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과 같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은 이날 건물 붕괴와 화재사고로 각기 증상이 다른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관별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우선 보건소는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현장의료대응을 위해 재난물품을 소지한 신속대응반을 출동시켰으며, 현장응급의료소도 설치해 운영했다.
이후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분류와 증상에 따른 응급처치를 마치고 인근 병원의 실시간 병상 수용능력을 파악한 뒤 환자 이송 역할을 수행했다.
당진소방서도 사고현장에서의 응급처치와 환자후송을 지원했으며, 당진경찰서에서는 사고현장을 통제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맡았고, 당진종합병원 등 의료기관들도 환자의 응급처치와 후송을 돕는 훈련에 동참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가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제 재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생명보호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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