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 등의 피해예방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6일 조 시장은 긴급하게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태풍관련 13개 협업부서의 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진행상황에 따라 옥외시설물, 공사 현장 구조물 붕괴 및 침수 등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실과소장 읍면동 지역전담제를 통해 사전에 읍면동 취약시설 등 현장점검 및 예방활동과 주·야간 비상근무를 통해 재난상황 접수 및 긴급시설 복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에 따라 읍면동에서도 별도 대책반을 조직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강한 바람과 폭우에 대비하여 침수지역의 현장대기 및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등을 단단히 결속하여 태풍과 호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시는 태풍진행상황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를 신속히 가동해 조길형 충주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업무 주관 부서인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태풍 소멸 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5일 태풍 링링에 대비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량대교 공사현장 및 중원산단 폭발·화재관련 응급복구 현장, 수확기를 앞둔 과수농가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조재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